잔류한 생각은 사진뿐이에요, 이 순간도 그 때를 봅니다.

2013. 7. 15. 14:18나의 이야기

잔류한 생각은 사진뿐이에요, 이 순간도 그 때를 봅니다.
포토를 바라보며 옛 생각을 새록새록 떠올려 봅니다.
남아 있는 추억은 포토 밖에 존재한다고 정말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해요.
^^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.
당연히 정말 꼬꼬마 날은 생각나지 않습니다.
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. 행복했던 기억인데…
호호 그래서 포토를 쭉 봐봅니다. 그러면 흐뭇하거든요.
아이때 나 자신은 이랬었구나~ 하면서
웃음 지을 수 있으니 정말 최고로 좋아요.

 

 

팥죽을 먹으면서 몸과 입가 주변에 잔뜩 묻혀 놓고 웃는 포토
무서운 장소에서 찍어본 포토… 정말 무서운 하는 표정.
저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니 신비할 것 같죠?
언제 한번 저의 남편과 딸아이와 보고 싶은 앨범…
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많이 찍어놓으니까
옛 필름이나 사진 형태로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어요.
몇몇 사진들은 인화 해 놓아야 될 것 같아요.
포토로 보는 아이때 생각으로 미소짓고
사진을 지켜보면서 떠오르는 추억들도 존재하고… 짱 행복해요.
신나게 보냈었구나… 그렇게 꼬꼬마 시절을 기억해 보고 있으면서
진짜 이런 것이 행복한거구나~ 떠올려 봐요.

 

 

비가 쏟아지던 때… 눈이 내려오던 날 천진난만하게 미소지으며 놀고 있는
순수한 저의 어린시절... 같이 자라난 제 누나
싸우고 투닥이면서 하던 그 때가…
사진에 남아 있는 만큼 옛날 추억을 할 수 있다니 죻죠.
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인거 같습니다.
다음해에 다시 이런방식으로 기억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
아무일 없었다는듯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 놓았죠. 몇번이던 보려합니다.
아주 조금 해가 지난 다음에 먼지들이 조금 쌓인 후에 나서 또 몇번이던 보려합니다.
탈탈 털고 다시 추억에 웃을 수 있는 날이 기다려 집니다.